
숨이 가쁘고 계단 오르기 힘들다면? 폐기능 저하 의심 신호
“예전엔 3층 정도는 거뜬했는데, 요즘은 계단 오르면 숨이 턱 막혀요.”
“가만히 있어도 기침이 계속 나고 가래도 자주 낍니다.”
50대 이후 이런 증상, 단순한 노화로만 넘기시진 않으셨나요? 사실 이런 증상은 폐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✅ 이런 증상이 있다면 폐기능 저하를 의심하세요
폐는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기능이 떨어집니다. 하지만 요즘은 흡연, 대기오염, 과거 기관지 질환 병력 등이 겹치면서 조기에 폐 질환이 나타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습니다.
다음 증상에 해당된다면 폐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:
-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짐
- 가래가 자주 끼고 마른기침이 반복됨
- 찬 공기 마시면 기침이 심해짐
- 가슴이 답답하거나 ‘숨 쉴 공간이 부족한 느낌’
- 이전보다 운동 후 회복이 느려짐
✅ 폐기능 저하가 유발하는 대표 질환
- 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
- 흡연자나 미세먼지 노출이 많은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
- 호흡이 점점 짧아지고, 심하면 산소 치료가 필요
- 천식(성인 천식 포함)
- 계절 변화, 찬 공기, 스트레스 등에 민감하게 반응
- 기침이 밤에 심해지고 쌕쌕거리는 호흡 동반
- 기관지 확장증, 폐섬유화증 등
- 만성 기침, 반복되는 폐렴이나 염증 이력 있을 때 의심
✅ 내가 폐기능이 나쁜 건지, 어떻게 알 수 있을까?
숨이 찬다고 모두 폐 문제는 아닙니다. 그러나 다음 3가지를 체크해보세요:
- 운동 후 숨참이 예전보다 확실히 심해졌다
- 기침이나 가래가 3주 이상 계속된다
- 담배를 10년 이상 피웠거나 가족력이 있다
→ 위 항목 중 1개 이상 해당된다면 폐기능 검사(PFT)를 권장합니다.
✅ 폐기능 검사(PFT)는 어떤 걸까?
- 폐활량, 최대 호기량, 폐확장성 등 측정
- 검사 시간: 10~15분
- 침대에 눕거나 주사 맞을 필요 없음, 숨만 들이마시고 내쉬는 방식
- 검사 후 흡입제(기관지 확장제) 반응을 통해 치료 여부도 판단 가능
✅ 폐기능 저하 예방 & 관리법
- 흡연자는 즉시 금연
- 담배는 폐의 탄력성을 빠르게 저하시킵니다.
- 미세먼지 많은 날엔 외출 자제 & KF94 마스크 착용
- 미세먼지는 폐포까지 침투하여 만성염증 유발
- 주 3회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
- 폐활량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킴
- 수분 섭취 & 가래 배출 잘하기
- 폐 점막 건조 방지, 감기나 기관지염 예방
- 정기적인 건강검진
- 특히 흡연자, 만성 기침 환자, 과거 폐렴 이력자는 필수
✅ 검사받을 수 있는 곳은?
**폐기능 검사(PFT)**는 가까운 병·의원, 종합병원, 건강검진센터에서 가능
✅ 마무리
숨이 찬 건 나이 때문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. 숨 쉬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느껴질 때, 이미 폐는 도움을 요청하는 중입니다.
- “요즘 유난히 숨이 가쁜가?”
- “예전보다 기침, 가래가 늘었나?”
- “운동이나 외출 후 회복이 느려졌나?”
이 세 가지만 체크해도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. 숨 쉬는 게 편해지는 날,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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